좋은글

마음의빈터~~

샤인(신현우) 2009. 6. 25. 23:26





가득 찬 것보다는
어딘가 좀 비어 있는듯 한것이
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

심지어는 아주 완벽한 사람보다는
외려 허술한 사람에게
자꾸만 마음이 가는 것을

그런 사람을 만나면 난
나의 많은 것을
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어지더이다

조금 덜 채우더라도
우리 가슴 어딘가에
그런 빈터를 가졌으면~~~

밑지는 한이 있더라도
조금 덜체워진 그릇이
체워진 그릇보다 좋아서

그런 빈터가
나에 편안한 휴식과
생활의 여유로운 공간이 될 터인데

언제까지나 나의 빈터가 되어주기를 친구